반응형 전체 글64 [알라딘] 뮤지컬 초연으로 다시 찾아온 디즈니 실사영화 무언가 간절하지는 않더라도 나는 지니에게 세 번째 소원으로 무엇을 말할까 다들 생각해 봤을 거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11월 22일 뮤지컬 알라딘 공연이 오픈하였습니다. 티켓파워가 강한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배우가 캐스팅되었고 초연이기에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보니, 갑자기 디즈니에서 제작해 2019년에 개봉한 디즈니 실사 영화가 떠올라 다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다시 봐도 예쁜 자스민 역의 나오미 스콧과 인간미가 추가된 지니 역의 윌 스미스, 마음이 따뜻한 알라딘 역의 메나 마수드가 열연한 알라딘 또한 다시 봐도 새롭고 재미있습니다. 1. 자스민과 알라딘 그리고 지니의 만남망망대해 커다란 범선 옆 작지만 빨간 돛을 단 아름다운 배의 선상, 아버지는 어린 남매 앞에서 아라비아나이트 노래로 이야기를 시작.. 2024. 11. 27. [엘리멘탈] 서로의 다름을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가족 애니메이션 개봉했던 시기에 관람을 놓쳐서 작년 크리스마스에 온 식구가 둘러앉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먹으며 본 애니메이션인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가족이어도 친구여도 성격과 성향이 다 다른데, 엘리멘탈을 보고 난 후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부모의 희생에 대한 보답은 자신도 희생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앰버가 용기를 내어 자신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 웨이드의 사랑과 그들로 인해 원소들 간에 있었던 차별과 편견이 없어지는 모습들과 아름다운 색감으로 크리스마스는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1. 앰버의 탄생과 파이어 플레이스불 원소, 물 원소, 흙 원소가 살고 있는 세계. 한 불 원소 부부가 가족, 친지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여러 원소들이 어울려 사는 대도시인 엘리멘트 시티로 떠납니다. 입국 심.. 2024. 11. 24. [보헤미안 랩소디] 퀸의 전설적인 라이브 에이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영화 개봉 당시 흥에 넘친 관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영화 상영 중에 노래가 나오는 부분을 관객들이 마음껏 따라 부를 수 있게 허용된 싱어롱 영화관들이 많았습니다. 보다 풍부한 음향의 360도 입체 스피커가 있는 극장에 노래가 나올 때는 따라 부를 수 있게 가사 자막이 제공되어 마치 퀸의 콘서트를 즐기고 있는 듯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따라 부르지 않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니까요... 1. 파로크 불싸라,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되다. 1970년,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한 외국인 노동자가 수하물을 내리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인으로 오해받으나 그의 가족들은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영국으로 이민을 간 사람들로, 그의 아버지는 특히 인도계 파르시로써의 높은 자부심과 엄격한 규율을 강조하지만 파로크.. 2024. 11. 23. [라이온킹] 어렸을 때 봐도, 어른이 되어 봐도 감동적인 최고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개봉 30주년을 맞이하여 심바의 아버지인 무파사의 젊은 시절을 담은 '무파사:라이온 킹'이 2024년 12월에 개봉된다고 합니다. 반가운 마음에 '라이온 킹'을 다시 감상했는데 그 재미와 감동은 여전히 변하지를 앉았습니다. 고전이라는 이런 걸 말하는 것이겠지요. 1. 아기 왕자 심바의 탄생과 행복한 어린 시절, 무파사의 죽음일출과 함께 프라이드 랜드의 동물들이 속속들이 프라이드 락으로 몰려듭니다. 사자왕인 무파사와 아내 사라비 사이에서 심바 왕자가 태어난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입니다. 무파사의 오랜 친구인 제사장 라피키가 축원을 담아 심바의 이마 위에 나무즙을 바르고 프라이드 락 위로 심바를 높이 들어 올려 모두에게 심바가 다음 후계자임을 선포하자, 프라이드 랜드의 모든 동물들이 환호하며.. 2024. 11. 23. [인턴] 전혀 인터스럽지 않은 인턴의 직장생활을 그린 영화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라면 부녀간 혹은 사제간, 하다 못해 대표와 팀장 정도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 또한 편견인 것인지 고개를 갸우뚱하며 본 '인턴'에서 역시 무게감이 남다른 로버트 드니로는 선생님과 같은 역할이었습니다. 능력 있지만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감정을 컨트롤하는 데에도 경험이 부족한 앤 해서웨이가 인생에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되, 그 모든 말이나 행동이 간섭으로 느껴지지는 않도록 현명하게 조절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1. 영화 내용전화번호부 출판 회사인 덱스원의 부사장으로 일하다 정년 은퇴하고 아내와 사별한 지 3년 반이 된 벤 위티커(Robert De Niro)는 쌓아놓은 마일리지로 세계여행을 다니고 아침 7시 15분이면 무조건 스타벅스에 가서 앉아 하.. 2024. 11. 16. [투모로우] 가장 현실적으로 느껴져 온난화에 경각심을 준 재난 영화 자연재해로 인한 재난 영화는 우리에게 지구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인지 주기적으로 제작이 되고 있는데, 그 많은 영화 중 여전히 제게 탑인 것은 인 거 같습니다. 끝도 없이 펼쳐진 빙하가 쭉 갈라지면 무너져 내리던 그 첫 장면을 생각하면, 늘 지구 온난화에 일조하는 일을 줄일 수 있도록 탄소 배출을 염두에 두고 생활하게 됩니다. 1. 줄거리사실 이 영화의 핵심은 첫 장면에 다 나옵니다. 국제회의에서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난류가 냉각되면 따뜻한 기후는 사라진다는 기상학자 잭 홀 박사(Dennis Quaid)의 연구발표에 미국 부통령은 수천억의 비용은 누가 댈 것인지, 경제도 환경만큼 위기라며 선동발언을 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이에 잭은 얼마전 빙하조각이 떨어져 내렸는데 그 크기가 로드 .. 2024. 11. 14.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