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군부1 [서울의 봄] 2024년 12월 3일의 계엄령으로 다시 회자되는 정치 영화ㅜ 2023년 겨울, 을 같이 보고 나온 딸이 진정이 안된다며 술 한잔을 사달라 했습니다. 70년대생인 우리에게는 생소하지 않은 스토리인데도 눈으로 그 상황들을 적나라하게 보고 나니 그 절망감을 감출 수가 없는데, 글로나 영화로나 이를 처음 접한 2000년 대생들에게는 너무 큰 충격이었나 봅니다. 어차피 1212 사태의 결말이 어땠는지는 아니까 영화에서라도 속 시원하게 청와대 폭격이 성공하여 반란자들이 죽은 걸로 끝냈으면 안 되는 거였냐는 젊은 친구들의 한탄을 들으며, 다시 보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영화가 지금의 안일한 사회에 던져준 문제의식에 감사했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일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그저께 대한민국을 밤새 깨어있게 만든 '12.3 계염령'사태를 주시하며, 다시 이 영화를 찾아서 보고 궁금.. 2024.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