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첫장면은 불타고 있는 화이트 윙스 의료재단. 이번엔 계수정(김지원)쌤이 손을 잡고 있던 꼬마아이에게 '오빠를 데려올테니 여기 기다리고 있으라'고 얘기한 후 건물 안으로 뛰어가는 모습이 첫장면이다. 그런데 그 꿈에서 깬 계수정 쌤이 베개 밑에서 회상속 그 꼬마아이가 들고 있던 검게 그을린 인형을 꺼내드는데... 기다리던 아이마저 죽은 건지 ㅜ.ㅜ
원장실에 심각한 표정으로 모여앉은 부승권(손현주) 원, 도원식(김영민) 일반외과교수, 배흥곤(이성욱) 일반외과 및 신경외과 더블보드 교수, 이선애(김영아) 경영팀 부장. 형집정지 후 구서대학 서남병원에서 췌장암수술을 받기한 썬앤스틸 박광철 회장의 수술건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중이다. 이선애 부장은 박회장 덕에 소아암 센터 확장공사를 할 수 있었다 조심스레 얘기하나 부원장은 재단 내 병워 순수익만 수백억인 상태에서 왜 기부금 vip 뒤를 봐줘야 하는지 의아해하며 기부금 내역서를 뽑아달라고 한다.

임금체불로 병원앞에서까지 농성이 벌어진 상황에서 박회장은 선제적으로 항암을 안하고 수술부터 고집하며 입원하는데, 출근길 버스에서 쓰러진 소아당뇨환자 이주희를 업고 뛰던 계수정은 박광철 회장을 내동댕이 치고 응급환자를 휠체어에 태워 응급실로 뛰어간다. 역시 회장님들이 병원에 입원할 때 타는 휠체어는 훼이크인가...그저 다리에 힘이 풀려 휄체어를 탔던 박회장은 계수정쌤의 행태에 화가 나 벌떡 일어났다가 취재진들에게 카메라 세례를 받는다.
이때 나오는 통쾌한 의사용역소개소 장소장(이정은)의 나레이션
이것은 한 마리 늑대의 이야기
생명을 다루는 의료 행위조차 돈과 권력의 논리에 의해 굴러가는 이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 나타난 고독한 존재
무리에 속하지 않는다. 의국에 속하지 않는다
권위를 경멸하고 어디에서 속하지 않는다.
그저 의사면허와 바닥부터 갈고닦은 술기만이 무기이다.
아침에 박회장을 휠체어로 밀고오다 계 쌤에게 낭패를 당한 말년 레지던트 마성규(권승우)는 여전히 계수정이 눈에 가시이지만 아침에 박회장이 환자 코스프레 했다며 나온 기사를 보는 배흥곤 교수의 표정은 재미지다. 배교수는 곧 계 썜의 늑대무리에 합류할지도...^____^
부 원장이 계 쌤을 지지하는데 눈에 가시인 도 교수는 의국에 있는 계쌤의 책상에 의국학술자료를 잔뜩 올려놓고 계쌤은 미련없이 의국을 나간다. 걱정되어 계쌤을 따라나온 외과 인턴 박태경(김우석)은 카페 앞에서 케익을 노려보고 있는 계썜을 만나고, 박태경이 사준다는 말에 계쌤은 먹고 싶은 음료와 케익을 다 시키고는 매우 행복해 한다. 장소장과 같이 살며 여권과 돈을 장소장이 관리하고 그녀에가 빚고 있다는 말에 학대받는 상상을 하고, 케익을 하나씩 더 사줄때마다 자동으로 대답하는 계 쌤은 월-E마냥 귀엽다. 먹고 싶은 거 다 사준다는 박인턴에게 계썜은 첨으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며 "너 정말 좋은 사람이다" ㅋㅋ 본인이 의국에서 왕따 당하는 건 1도 신경안쓰면서 환자들의 불편에 대해서는 예민한 계쌤을 보며 박인턴은 미소짓는다.


박광철 회장은 수술이 끝날 때까지 가족이 아무도 와 있지 않다. 그의 말처럼 모두가 자신들의 잘못을 박회장에서 떠넘기기 위해 박회장이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듯... (부전자전, 인과응보 아닌가 ㅎ) 한편 계쌤이 출근버스에서 업고왔던 소아당뇨환자 주희의 이모가 썬앤스틸의 임금체납 시위자 중 하나였고 박회장의 눈에 띄어 병원에서 쫓겨날 뻔 하다가 주희에 의해 저지 당한다. 이들을 떼어내기 위해 계썜은 박회장의 휠체어를 끌고 나가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오고, 박회장은 약이 올라 소리를 지르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식사 중인 계쌤에서 우르르 몰려온 의과교수들. 내과 앞에 있던 어지럼증 환자를 이비인후과로 보낸 걸로 내과 교수는 자기 환자를 마음대로 보냈다며 식당에서 소리소리를 지른다. '시골에서 동네 의원 전전하다 수액만 맞고 독한 약 먹다 서울 병원에 왔는데 뺑뺑이 돌리며 고생시킬 필요 없어' 보냈다며 심지어 이비인후과 진료시 메니에르가 맞았다는 말에 드물게 상식적인 마취통증과 조원진(이진희) 교수와 이비인후과 교수는 계쌤에게 더 호의적이 된다. 그러나 무식한 내과 교수는 자기 과 진료에 관여했다며 여전히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징계, 감봉까지 가야 한다는 말에 계수정의 한마디 "난 해당사항 없는데 알바라", 그 자리에서 배교수는 은근슬쩍 "말대꾸는 하는데 틀린 말은 없고..." 최고!!
박광철 회장의 췌 십이지장 절제술에 집도의는 도윤식 교수가 지명되나 계 쌤은 '상장간막동맥이나 상장간막정맥에 침범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의를 제기한다. 도교수는 환자가 항암을 거부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보이는 암조직이 남는 R2를 하겠다 하나 계쌤은 완전 절제하는 R0가 맞다 자기는 하겠다 하지요. 왜냐면 실패하지 않으니까요. 그러나 무시되고...
부 원장은 원래 도 교수 환자였던 이주희 환자의 췌모세포종 수술을 계수정에게 맡깁니다.
알고보니 주희는 소아당뇨에 췌모세포종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 병원에 드물게 상식적인 마취통증과 조원진(이진희) 교수님
저녁식사 후 젠가를 하는 의사용역소개소의 고정멤버 넷. 가벼운 듯 하지만 참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가정의학과 유미경(김정영): 도 교수가 수술하면 어...죽을 수도 있어. 논문과 연구, 정치질로 교수가 된거지
장소장: 병원 의사들의 세계라는 거 체면, 위신, 권위 요런 비슷비슷한 것들로 지탱되는 거야. 이것들 없어봐라 그 사람들 의사 아냐... 이런 것들이 사라지면 우리는 그때를 노리는 거야.
한편 의국에서도 배교수는 자기 환자이며 희귀 케이스라 더 중요한 이주희 환자 수술을 미룬 채 VIP 박광철 회장의 수술을 맡은 도 교수에 대해 "아니, 출세에 그렇게까지 눈이 멀 일이야?"라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슬슬 무너져 가나요...


이주희 환자와 보호자인 이모, 엄마에게 수술 동의서는 받으러 간 계썜과 박인턴. 수술하는 교수가 바뀐 거에 대해 불안과 불만을 느낀 주희는 몸 불편한 엄마와 생계를 꾸리느라 힘든 이모에게 그냥 수술 안 받고 죽게 두라는 발언을 하고, 계쌤은 '우리는 어차피 다 죽어. 그러니까 급하게 굴지 않아도 돼. 수술 안하면 이번 달 안으로 죽고 수술해도 죽긴 죽어, 백년 후? 열다섯이니까 백년쯤 뒤에. 대신 나한테 한다는 조건, 난 실패하지 않거든. 살아있는 한 반드시 살려. 결정해, 한달 후에 죽을래 백년 후에 죽을래?" 환자보다 더 감동받은 박인턴!
수술동의서를 받고 나오는 길 마주친 도 교수에계 계썜은 수술을 바꾸는 게 낫지 않겠냐 하고 도교수가 이유를 묻자 "안될텐데 그 실력으로는...고집만큼 실력도 쎄야지"라 일갈하며 자리를 뜬다.
수술 전날 저녁도 거르고 침대에 누워 수술과정을 그리보는 계수정을 위해 갈비찜이랑 진수성찬을 준비한 장소장. 이들의 정은 아주 진한 사연으로 엮이지 않고서는 어렵지 싶습니다.



드디어 수술날. 부원장이 참관하는 가운데 도 교수는 결국 개복 후 전이가 너무 심하다며 당황하여 처치없이 닫겠다 합니다. 이에 부원장은 "정말 그대로 닫을 겁니까?... 환자에게 그냥 열었다가 닫았다 할겁니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할 생각은 없습니까?"라 묻습니다. 도 교수는 책임회피를 위해 보호자를 찾으나 모두 죽기를 바라는 보호자는 아무도 와있지 않고...부원장은 결국 이주희 환자의 수술중인 계수정을 호출합니다. 수술실내 인터폰을 받은 박인턴은 계쌤이 이주희 환자 수술중이라며 안된다 하지만 인터폰을 넘겨받은 계쌤은 박회장의 수술실로 향하고...박인턴은 백년 더 살게 해준다며 이렇게 환자를 버리고 가는 거냐며, VIP가 아니고 장애인 가정이라 그러냐며 다른 의사들과 다를 줄 알았더니 똑같은 거냐며 절망합니다.
박회장 수술을 집도하게 된 계쌤에게 도 교수는 자기 수술을 이렇게 뺏길 수는 없다 화를 내고, 배 교수와 마 레지던트는 이주희 환자를 팽게치고 온 거냐며 소리를 지른다. 계쌤은 박회장의 개복을 보자마자 예상대로라며 미리 생각해왔던 수술방법을 떠올리고, 이주희 수술실에 있던 조원진 마취통증과 교수를 호출합니다. SMA를 포함한 췌두 일괄절제술. 실패하면 장괴사에 사망이라며 소리소리를 지르는 도교수에게 부원장은 계수정의 말에 따르라며, 이 수술실에 계수정 선생은 온적이 없다는 메세지를 전합니다. 실패해도 성공해고 집도의는 도 교수가 된다는 말인 걸까요? 모두가 놀라는 가운데 계쌤은 박회장의 수술도 완벽히 끝냅니다. 다는 건 도교수보고 하라하며 "이 정도는 하셔야죠?"라는 말도 잊지 않는 센스쟁이. 수술을 마친 후 1회에서와 같이 가슴에 손을 올리고 심장을 느끼는 계쌤.

한편 이주희 환자의 수술실로 뛰어간 배 교수는 지혈까지 완벽히 이미 수술을 끝내 닫기만 하는 상황을 마주치게 됩니다, 그제서야 박인턴도 상황이 파악되고... 배교수의 한마디 "이게 계수정이라는 거지?"
수술이 끝난 후 부원장은 도 교수에게 뭘 더해봐야 겠다는 고민 없이 닫으려고 한 건 이미 그 순간 수술실을 나간 거라 일갈하나, 도 교수는 자기는 비참하지만 수술실을 떠나지 않았다며 자기는 끝까지 버텨 이 병원에서 자기가 꿈꿨던 걸 이루겠다 울먹인다. 아 찌질하다 정말...
계쌤은 '애초에 이미 두 명 다 수술할 생각을 하고 계획을 짠거야, 그렇지 않고서는 불가능해.'라는 배 교수이 말에 미안해진 박인턴을 계썜을 찾아다니는데 계쌤은 바나나 우유 3개를 사서 이주희 환자의 병실을 방문중이였다. 잠든 주희의 가슴에 손을 올리고 심장을 느끼는 계쌤
긴장이 풀려 손을 포개어 꼭 잡고 세 가족이 곤히 잠근 주희의 병실과는 달리 수술이 성공한 박광철 회장의 입원실은 수술이 성공한 거에 대해 서로를 탓하는 자식들로 시끌벅적하다. 안 깨어나는 게 나을 듯...
원장실에서 박회장이 건넸다는 회식비를 챙겨 나오던 장소장은 박회장의 썬앤스틸이 박회장 수술이 성공함에 따라 정지되었던 형집행 및 추가 압수수색이 진행된다는 뉴스를 보며 "살아있어야 죄값을 치르지. 회장님 명줄 좀 봅시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깁니다. 같은 시간 의국에서 계썜의 수술법에 대해 자료를 찾아보던 배 교수와 마 레지던트는 그 수술법이 예전 화이트 윙스 의료기관에서 성공한 적이 있는 수술이나 수술 후 환자가 2개월 후 사망했다는 기사와 계쌤이 나와 있는 의료진 사진을 보고 놀라는데...
부원장은 복도에서 마주친 계썜에게 언제까지 실패 안할 수는 없다 말을 건네는데 왠지 걱정처럼 느껴집니다. 그런 원장에게 계쌤은 원장님은 이미 실패하신 것 같다 대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