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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항생제 부작용과 직접 알게 된 쓴맛 완화방법

by 단지only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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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6월 초, 더 더워지기 전에 예약한 건강검진

 

2019년 내시경 시 선종이 있었서 2년 후인 2021년 다시 내시경을 했는데 깨끗했더랬지요. 

그래서 이번엔 4년 만에 위대장 내시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둥! 선종이나 용종은 없었으나 위에서 한국인의 약 80% 정도가 가지고 있다는 헬리코박터균이 하필!!

이에 2주간 약물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약을 처방받을 때 속 거북함, 미각이상 등의 부작용을 안내 받기는 했으나 아침저녁 4알의 약을 먹는 거라 모 크게 어려울까 했었는데 ㅜ.ㅜ 약복용 첫날, 저녁 8시쯤 밥 먹자마자 바로 약 먹고 12시쯤 잠이 들었는데 새벽 3시경에 침을 삼키다 까~~암짝 놀라 깼네요. 이건 경험해보지 못한 쓴맛이라... 한약이나 씀바귀 등의 음식에서 나는 쓴맛이 아니라 정말 엄청 거슬리는 독한 맛이 나더라구요. 

 

이후 웬만하면 완전히 눕지 않고 불편해도 비슴듬히 누워서 자고, 사탕을 먹거나, 물을 마시는 등 도움이 된다는 방법은 다 써봤는데도 그때뿐이지 바로 불편해지더라고요. 그러다 혹시라도 약이 독하니 속이 비면 그런가 싶어 낮이든 밤이든 쓴 맛이 난다 싶으면 맨밥을 한숟갈 먹었는데 오오~ 이후 2~3시간은 괜찮았어요. 여러 번 반복 시험했는데 역시나 속이 비지 않게 하는 게 관건이었는데 그중에서도 맨밥 한 숟갈이 빵이나 미숫가루 같은 거보다 낫더라고요. 

 

저처럼 헬리코박터균 약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계시는 분이 계시면 한번 시도해 보심도 좋을 거 같아 경험을 나눕니다. 다들 아프지 마셔요~~^^

 

참참, 유산균도 같이 꼭 챙겨드셔요. 그릭요거트로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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