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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신 전화는] 1월 5일 방영_마지막 12회 상세리뷰

by 단지only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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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캡쳐>

 

(앗! 소설의 결말과 비슷하게 끝날 줄이야... 협박범의 죽음이 달랐기에 결말도 조금 각색이 될 줄 알았는데 배경이나 분위기는 그대로 완전 오글오글 로맨스로 끝이 났네요 ㅎㅎ)

 

오드아이는 경찰에게 포위된 와중에도 사언에 대한 증오심에 사언에게 총을 쏜 후 경찰의 실탄에 맞아 사망합니다. 백장호 회장으로 받은 상속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한 후 대변인 자리를 사직하고 사라진 백사언

 

11회에서 총성으로 죽은 줄 알았던 백의용은 살아 있었고, 자신의 집안의 잘못을 모두 인정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대선에서는 3.4% 득표라는 처참한 결과를 맞습니다. 한편 심규진은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받았지만 감옥 안에서 친아들이 총격 끝에 경찰의 실탄을 맞고 죽은 걸 알고는 아들을 지키지 못했다며 자신에게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내려달라 항소합니다. (완전 다르지만 둘 다 똑같이 참 잘못된 부모상이네요...)

 

사언을 찾기 위해 희주는 주위 사람들을 찾아다닙니다. 박도재는 사언이 복수 이후희 삶을 꿈꿨었다며 희주 앞에서 사라진 데에는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 말합니다. 강과장에게서도, 친아버지에게서도 듣게 된 사언의 모습은 희주를 많이 사랑하는 한 남자의 모습이였죠. 

 

<출처: MBC 캡쳐>

 

사언이 사라진 지 6개월, 그만 잊으라는 인아 앞에서 희주는 절대 사언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 울며 주저앉습니다. 그 절박함 속에 걸려 온 국제전화. 604로 시작하는 번호를 검색해 보니 아르간의 국가번호입니다. 얼마 전 희주의 기부 덕분에 설립되었다며 국제수어학교에서 감사 편지가 온 곳도 아르간이었고, 사언이 종국기자로 일했던 곳도 아르간임을 떠올리며 희주는 사언을 찾아 전쟁 중인 아르간으로 떠납니다.

 

<출처: MBC 캡쳐>

 

아르간에서 반군에게 포로로 잡혀 끌려가던 희주는 포로들을 구하러 나타났던 사언에게 구출되고, 사언은 " 너 때문에 내 계획이 몇번이나 바뀌는 줄 알아? 아니 애초에 니 앞에서 아무 계획도 소용없었어."라며 화를 냅니다. 이에 희주는 "그 놈의 계획, 계획... 이혼은커녕 당신을 벗어나긴커녕 하루도 당신 없이 못 살겠어서 지구 반바퀴를 돌아서 여기까지 왔어."라고 울면서 대답한 후 도대체 오드아이가 귓속말로 한 게 뭐였는지를 묻습니다.

오드아이의 귓속말은 "알아? 니 아버지 백장호가 홍희주 동생 죽인 거?"였죠. 사언은 희주가 아파서 의식을 잃고 있는 동안 인아를 통해 희주가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는 걸 들었지만 스스로 벌 줄 시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이에 희주가 "나 더는 참고 살지 않을거야."라며 사언을 포옹한 후 둘은 결국 사랑을 나누게 되고, 침대 위에서 노을을 같이 바라보며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국제수어학교에 왜 본인의 이름으로 20억을 기부했는지 물어보는 희주에게 사언은 결혼서약서에 따른 이혼 위약금이라며 "백사언은 홍희주랑 이혼할거야. 그리고 백사언이 아닌 내가 너랑 결혼할 거야."라 대답합니다. 

 

<출처: MBC 캡쳐>

 

사언의 새로운 이름은 유일한 유, 사랑할 연, 단 하나의 사랑이라는 뜻의 백유연!

대변인실의 강 과장과 친구인 장혁진 기자, 이제는 연인이 된 지상우와 나유리는 희주와 유연의 집들이에 초대받아 그들의 행복을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낚시터지기였던 정상훈은 횟집을 열고, 찾아온 유연에게 유연이 어렸을 때 좋아했었다며 매운탕을 끓여줍니다. 백 회장이 친손자를 익사시키려 한 장면을 본 후로는 물에서 잡은 물고기를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던 유연이지만, 상훈이 끓여준 매운탕을 입에 넣었고 옛맛 그대로라며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서로를 위로하는 눈빛을 나눕니다.

 

희주는 다시 방송국의 수어 통역사일을 하고, 유연협상 전문가가 되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닙니다. 위험한 협상을 막 성공시킨 후 유연은 희주에게 전화를 걸어 이전에 희주가 406이었을 때처럼 통화를 하며, 희주가 그때처럼 마음을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주면 좋겠다고 하고, 이에 희주는 "우선 당장 돌아오라" 얘기하지요.

 

그 후 둘이 행복한 표정으로 나무 사이를 산책하는 모습으로 <지금 거신 전화는>은 해피엔딩을 맞습니다. ^O^

 

<출처: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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