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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신 전화는] 1월 4일 방영_11회 상세리뷰

by 단지only 202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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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캡쳐>

 

3년 전 결혼식 직후 희주를 냉정하게 대했던 자신을 후회하는 사언. 희주가 차려놓은 아침을 무시하고 출근하던 자신을 회상하며 사언은 "내가 그때 네가 이 집에 있어 안심이 된다고 네가 내 아내가 되어서 다행이라고... 간밤에 너 때문에 한숨도 못 잤다고 말했더라면..."이라 후회합니다.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 "홍희주, 너 나랑 결혼한 거 좋아 싫어? 싫지 않으면 우리 천천히 서로 알아가 보는 건 어때?"라 말했더라면..."복수가 아닌 너랑의 사랑과 행복에 내 인생을 걸었더라면...그러지 못한 대가를 지금 치른다, 희주야."

 

자신을 인질삼아 협박당하는 사언을 지키기 위해 희주는 협박범과 함께 죽으러 가드레일을 들이박고 절벽 아래 강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시체가 나오지 않고 사언은 차가 추락하기 전 심규진이 자신의 친아들인 오드아이와 희진을 빼돌렸을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경찰에게 알립니다. 실제 사언이 확인한 심규진 차량의 블랙박스는 모두 지워져 있고, 

사고 4일째, 사언과 상우, 유리, 대변인실과 방송국 수어 통역실 직원들 등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희주를 찾고 있습니다. 사언은 심규진이 오드아이와 연락을 하고 있다는 확신 속에 담당형사에게 심규진에 대한 압수수색을 요청합니다.   

 

<출처: MBC 캡쳐>

 

백의용이 자신의 친아들이 낚시터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죽은 후 우연히 나이가 같은 지금의 사언을 만나 아들처럼 키웠다는 거짓 기자회견장에서 심규진은 살해죄로 구속됩니다. 백장호 회장이 죽기 며칠 전, 사언은 백 회장의 반지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뒀고, 그 카메라에 자신의 아들을 죽인 후 본인의 숨겨진 아들을 그 자리에 넣고 뿌듯해하는 백 회장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심규진이 베개로 백 회장을 눌러 죽이는 장면이 다 찍혀 있었던 것입니다.

심문실에 와서 사언은 희주가 어디 있는지 알려달라고 설득하고, 심규진은 차 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친아들만 구하고 희주는 죽였다고 말하죠. 그런 심규진에게 사언은 희주를 살려놨을 거라며 "백장호의 아들을 더더 괴롭힐 수 있는 방법은..."이라 말하는데, 이는 얼마 전 심규진에게 납치되어 갇혀있던 희주가 했던 얘기와도 똑같습니다. "1년, 2년, 그러다 한 10년쯤 세월이 흐르면 단념하게 되겠지. 내가 죽었다고. 받아들이게 되겠지 그러다 20년 넘게 지난 어느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사랑하는 사람이 사실은 살아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고 함께 하지 못한 시간들에 대한 후회와 회한으로 가슴 치게 하려는 거잖아

 

담당경찰들은 심규진의 핸드폰 속 CCTV 백업을 통해 희주가 예의 백씨집안 별장에 갇혀있다는 걸 알아내고 사언과 함께 긴급 출동합니다. 별장 지하의 2개의 폐쇄 공간에는 한쪽에는 희주가 한쪽에는 오드아이가 갇혀 있습니다. 심규진은 민실장에게 자신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희주는 죽이고 아들은 살리라 지시했으나, 민실장은 희주를 풀어주고 오드아이가 갇혀있는 문은 열리지 않게 커다란 자물쇠를 설치합니다. 자물쇠를 잠근 후 안심하던 그때, 백의용이 뒤에서 총을 겨누고 자신의 업보는 자신의 손으로 처리하겠다며 문을 열라고 민실장을 협박합니다. 하지만 문이 열리자 오드아이는 백의용을 제압한 후 총을 뺏어 자신의 아버지와 민실장을 사살하고 희주를 쫓아옵니다. 

 

<출처: MBC 캡쳐>

 

희주는 가까스로 도망쳐 별장으로 진입하던 사언과 만나게 되지만, 사언의 차 앞에 갑자기 뛰어들어 총구를 겨누는 오드아이. 희주에게 절대 나오지 말라고 한 후 사언은 혼자 차에서 내려 오드아이와 대화를 시도합니다. 사언의 차를 쫓아오던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니가 이긴 거 같냐는 오드아이에게 사언은 "난 널 이기기를 원한 게 아니야. 말했잖아, 니 걸 빼앗고 싶었던 게 아니라고"라 대답합니다. "그래, 넌 이대로 홍희주랑 잘 먹고 잘 살고 싶겠지. 근데 전에 내가 했던 말 기억나? 난 네가 진짜 제대로 고통스러웠으면 좋겠다고 했던 거. 너는 죄가 없어? 그럴리가 넌 죄 많은 백장호의 아들이잖아."라고 한 후 사언에게 귓속말을 하고, 그 말을 들은 사언의 얼굴이 점점 일그러지더니 충격과 슬픔이 가득한 눈으로 희주를 뒤돌아봅니다.(아마도 백장호가 차사고를 일으켜 희주의 동생을 죽였다고 말한 듯 합니다.)

그 사이 경찰들은 사언과 오드아이의 주위를 둘러싼 후 오드아이에게 총을 버리라 경고하나, 오드아이는 "내가 보고 싶은 니 얼굴이 바로 이거였어"라며 좌절에  빠져 눈물을 흘리는 백사언에게 총구를 겨누고... 한 발의 총성과 희주의 놀란 얼굴...

 

<출처: MBC 캡쳐>

 

다시 3년 전 그 아침, 사언의 물음에 희주는 "좋아요. 좋아해요. 좋아했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어릴 때 날 업어주던 그 순간부터"하고 대답합니다. "그가 내 곁에 있을 때 숨기지 말고 감추지 말고 아주 오랫동안 당신을 좋아했다고 말할 걸, 대답할 걸"이라 후회하는 희주의 독백...

그 후 평범한 연인들처럼 둘이 크리스마스를 행복하게 보내는 모습이 나오다 갑자기 모든 것이 사라지고, 어두운 거실 소파에 홀로 앉아 있는 희주. "이제야... 그가 떠난 뒤에야 후회를 한다" 그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전화를 받을 수 없다 나오고, 실망하고 일어서던 희주에게 604로 시작하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 상대는 말이 없고 희주는 "당신이에요?"라 물으며 11회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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