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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 어렸을 때 봐도, 어른이 되어 봐도 감동적인 최고의 애니메이션

by 단지only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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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의 개봉 30주년을 맞이하여 심바의 아버지인 무파사의 젊은 시절을 담은 '무파사:라이온 킹'이 2024년 12월에 개봉된다고 합니다. 반가운 마음에 '라이온 킹'을 다시 감상했는데 그 재미와 감동은 여전히 변하지를 앉았습니다. 고전이라는 이런 걸 말하는 것이겠지요. 

 

1. 아기 왕자 심바의 탄생과 행복한 어린 시절, 무파사의 죽음

일출과 함께 프라이드 랜드의 동물들이 속속들이 프라이드 락으로 몰려듭니다. 사자왕인 무파사와 아내 사라비 사이에서 심바 왕자가 태어난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입니다. 무파사의 오랜 친구인 제사장 라피키가 축원을 담아 심바의 이마 위에 나무즙을 바르고 프라이드 락 위로 심바를 높이 들어 올려 모두에게 심바가 다음 후계자임을 선포하자, 프라이드 랜드의 모든 동물들이 환호하며 심바를 향해 절을 올립니다. 

하지만 다른 동물들이 심바의 탄생을 축하하는 그 순간, 무파사의 동생인 스카는 더러운 동굴 안에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있습니다. 심바의 탄생후계자 선포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묻기 위해 찾아온 무파사의 보좌관인  코뿔새 자주를 스카가 잡아먹으려는 순간 무파사가 등장합니다. 스카는 선포식을 잊어버렸다면서도 자신의 처지에 불만을 내비치며 그 자리를 떠나려하고, 무파사가 자신에 대한 도전이냐며 전투태세를 취하자 스카는 그럴 일은 없다며 바로 꼬리를 내립니다. 이에 무파사는 자신의 후계자는 심바임을 스카에서 확실히 주지 시키고, 스카는 "왕이여, 만수무강하소서"라 비꼬며 그 자리를 떠납니다. 

시간이 흘로 꼬마 사자가 된 심바는 프라이드 락 꼭대기에 무파사와 함께 서서 평화로운 프라이드 랜드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무파사가 프라이드 랜드의 동물들이 조화롭고 평화롭게 살게 다스리는 게 왕의 의무임을 알려주고 있을 때, 심바는 그늘진 곳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 하고 무파사는 절대 그곳에는 가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개구쟁이 심바가 아침보고를 하는 자주를 상대로 사냥 연습을 하고 있던 중, 사냥터에 하이에나가 침범해 아내인 사라비가 출동했다는 말을 듣고 무파사도 사냥터로 향합니다. 심바도 아빠, 엄마를 돕고 싶은 마음에 사냥터로 가려 하지만 자주가 막아섭니다. 실망한 심바는 장수풍뎅이를 따라가다 삼촌 스카의 동굴로 들어가고, 귀찮아하는 스카의 태도에 아랑곳없이 본인은 아빠를 이어 왕이 될 거라 자랑합니다. 기분이 상한 스카는 심바에게 그늘진 곳에 가 봤는지, 그곳은 코끼리 무덤이라며 은근히 가 보도록 유도합니다. 이에 엄마에게는 물 웅덩이에 간다고 속이고 소꿉친구인 날라, 비서관 자주와 함께 그늘진 곳으로 향합니다. 코끼리 무덤에서 심바와 날라는 하이에나 떼에 쫓기다 막다른 길에서 포위되고, 심바가 위협적으로 포효하는 걸 보고 하이에나 떼들은 비웃습니다. 잡아 먹힐 찰나 무파사가 도착하고, 무파사는 하이에나 무리의 대장인 쉔지에게 다시 한번 심바와 날라를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 위협하고 이에 쉔지는 머리를 숙입니다. 

무파사에게 혼날 것과 날라가 실망한 것에 심바는 잔뜩 주눅이 들어 있었지만, 무파사는 심바의 경솔한 행동과 명령 불복종으로 모두를 위험에 빠트릴 뻔했다며 조용히 타이릅니다. 아빠처럼 용감한 사자가 되고 싶어 그랬다는 심바의 말에 무파사도 필요할 때만 용감할 뿐 조금 전에는 심바를 영영 잃어버리게 되는 줄 알고 무서웠다고 고백합니다.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냐는 심바의 말에 무파사는 하늘을 올려다보라며, 하늘의 별들은 선조 왕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니 자기도 별이 되어 심바를 지켜볼 것이라 말합니다. 

한편 스카는 하이에나들을 찾아가 자신이 왕이 되게 도우면 프라이드 랜드에서 배불리 먹고 살게 해 주겠다 회유합니다. 다음날 아침, 스카는 심바를 꼬셔서 협곡에서 울음소리 연습을 하게 하고 하이에나들을 이용해 누 떼들이 심바가 있는 협곡 쪽으로 달리게 만듭니다. 이후 무파사에게 달려가 심바가 위험에 처했음을 알리는 스카. 무파사는 나무 위로 피신해 있던 심바를 간신히 구해내고 누떼를 피해 절벽을 오르지만, 절벽 위에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던 스카가 "왕이여, 만수무강하소서"라 외치며 무파사를 밀어 누떼 위로 떨어트립니다.

 

2. 심바의 도망과 복귀, 왕좌를 되찾은 심바

무파사가 누 떼에 떨어져 죽는 걸 목격한 심바는 충격에 빠지고, 스카는 이를 이용해 너 때문에 왕이 죽었으니 암사자들이 알기 전에 도망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위협합니다. 쫓아와 죽이려는 하이에나들을 피해 도망치다 심바는 절벽으로 굴러 떨어지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져 사막으로 도망칩니다. 심바를 끝까지 쫓지 않았으나 당연히 죽었을 거라 생각한 하이에나들을 스카에게 돌아가 심바가 죽었다 말하고, 스카는 프라이드 랜드로 돌아가 슬픈 척 암사자들에게 무파사와 심바의 죽음을 알린 후 스스로 왕위에 오릅니다. 

사막을 떠돌다 탈진한 심바를 우연히 지나가던 티몬과 품바가 구해냅니다. 세상에서 가장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티몬과 품바이기에 실의에 빠져 있던 심바도 그들과 함께 근심없이 밝게 자라나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그 유명한 '하쿠나 마타타', 즉 '근심, 걱정 모두 떨쳐버려' 노래가 나옵니다.

스카가 왕이 된 프라이드 랜드는 이제 더이상 햇빛이 강하게 드는 양지가 아니라 죽음의 음지로 변해갑니다. 스카는 무파사의 아내인 사라비에게 자신의 왕비가 되라 제안하나 사라비가 이를 거부하자, 이제 암사자들은 하이에나들이 먹고 남긴 음식만 먹을 수 있다고 명령합니다. 이에 날라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하이에나들의 감시를 피해 프라이드 랜드 바깥으로 향합니다. 한편 바람을 타고 날아온 심바의 털을 보고 라피키도 심바가 살아있음을 알게 되고 그를 찾아 나섭니다. 풀숲에 숨어 티몬과 품바를 노리던 날라와 그들을 도우려면 심바는 몸 싸음을 벌이게 되고, 곧 둘은 서로를 알아봅니다. 그들은 다시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지게 되고, 모든 걸 정상화시키기 위해 날라가 프라이드 랜드로 심바를 데리고 가고 싶어 하는 걸 아는 품바와 티몬은 심바와 이별하게 될까 봐 슬퍼집니다. 돌아가지 않으려는 심바에게 날라는 스카의 폭정에 대해 낱낱이 얘기하고, 심바는 무파사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이곳에서 같이 하쿠나 마타타의 삶을 살자고 합니다. 이에 날라는 심바에게 실망하여 자신이라도 프라이드 랜드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떠나갑니다. 상심에 빠진 심바를 마침 라피키가 찾아내고, 무파사를 알고 있다는 말에 심바는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라피키는 심바를 호수로 이끌고 수면에 심바의  모습 위로 무파사의 모습이 겹쳐 나타난 순간, 하늘에 무파사의 환영이 나타나 '네가 진정한 왕이니, 돌아가 왕의 자리를 찾으라'라고 깨우쳐 줍니다. 아빠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이를 암사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 수 없어 여전히 주저하는 심바에게 무파사의 환영은 '내가 왕으로써 자랑스러웠던 건 네가 내 아들이라는 거"라며 심바가 자신이 마땅히 왕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줍니다. 심바의 포효에 잠에서 땐 티몬, 품바와 함께 심바는 프라이드 랜드로 향하고 중간에서 날라를 만나 함께합니다. 티몬과 품바가 하이에나들의 시선을 끈 틈에 프라이드 락 위로 올라간 심바는 스카가 사라비를 괴롭히는 걸 보게 되고 포효하며 스카 앞으로 뛰어 나갑니다. 죽은 줄 알았던 심바가 살아오자 스카는 암사자들 앞에서 무파사의 죽음이 심바의 잘못이라 폭로하고 심바도 이를 인정합니다. 마음이 약해진 틈을 따 낭떠러지로 심바를 몰고 간 스카는 낭떠러지에 매달린 심바에게 무파사가 죽을 때와 눈빛이 똑같다고 말한 후, 무파사를 죽인 건 자신이라 비웃으며 속삭입니다. 이에 분노한 심바는 낭떠러지 위로 튀어 올라오고 스카에게 살인자라 소리 지르고, 그제야 스카의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암사자들은 심바를 도와 하이에나들과 격전을 벌입니다. 품바와 티몬, 암사자들과 라피키, 자주와 심바를 도우러 온 다른 동물들의 도움으로 심바 측이 승리하게 되고, 스카는 하이에나들의 핑계를 대며 목숨을 구걸합니다. 스카에게 영원히 프라이드 랜드를 떠나라 자비를 베풀지만 틈을 봐서 스카는 재를 뿌려 심바를 공격하고, 격투 끝에 절벽 위에서 떨어진 스카는 하이에나들의 밥이 됩니다. 

스카가 죽은 후 쏟아지던 비로 프라이드 락의 불이 진화되고,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심바는 왕의 위엄으로 프라이드 락 위를 올라 포효합니다. 프라이드 랜드는 다시 예전의 녹지로 돌아오고 떠나갔던 동물들도 다시 돌아오며 풍요롭고 평화로운 곳이 되었습니다. 심바와 날라의 아기가 태어난 날, 영화의 첫 장면에서와 같이 라피키가 아기 사자를 들어올려 왕의 후계자를 선포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인상적인 대사들

1) 새로운 세상, 너의 시대가 올 것이다!

2) 하쿠나 마타타

3) 과거는 상처를 줄 수 있어. 하지만 내가 볼 땐, 넌 과거로부터 도망칠 수고 있고 배울 수도 있어. 

4) 네가 누구인지를 기억하거라.

5) 아버지는 네 안에 살아계신다.

6) 난 필요할 때만 용감해지지. 용감하다는 건 문제를 찾아다닌다는 게 아니야.

7) 널 읽을까봐 오늘은 두려웠단다. 

8) 네가 외로울 때마다, 저 왕들께서 항상 그곳에 계셔서 널 이끌어주실 것임을 기억해라. 나 또한 그럴 것이다. 

9) 너 자신을 믿어. 그러면 언제가는 다른 이들도 널 믿을 수밖에 없는 날이 올거야.

10) 말할 가지가 있는 이야기는 두 번 말해도 가치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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